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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적 의사소통기법

nursing study/psychiatric mental health nursing 2008. 3. 21. 21:47


정신간호학 실습중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과제중에 하나가 바로 치료적 의사소통기법이죠,
평소엔 아무생각 없이 자연스럽게 줄줄 나오던 말들도 치료적 의사소통을 해야한다는 압박감 때문에 막상 환자 앞에 서면 입이 얼어붙곤 했는데..ㅎㅎ
굳이 정신과가 아니더라도 의사소통은 관계를 맺는데 있어 아주 중요한 것이기에 오늘은 다시 한번 공부해볼까 해요, ^^

참고. 치료적 의사소통의 이론에 대해 어느정도 이해가 되었다면 실제 치료적 의사소통 기록을 보는것이 정리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겠지요?^^ 제가 정신간호학 실습때 했던 레포트도 첨부했으니 참고해서 보시구요..[다 삭제하는 바람에 다시 타이핑 하느라 힘들었다는..ㅠ] 공부하시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면 너무 좋겠지만 그대로 옮겨서 레포트를 하시거나 그러진 않으실거라 믿어요~^^ 레포트는 교수님께 한번의 피드백을 거친것이구요[A+ 받은거예요~ㅎㅎ] 도움이 되셨다면 댓글 하나정도 남겨주는 센스~^^


의사소통 기법는 크게 두가지로 나뉘는데 치료적 의사소통기법 과, 비치료적 의사소통기법입니다.


※ 치료적 의사소통기법 : 비지시적이고 비판단적이며 개방적인 대화를 한다.

1. 경청(listening)
 → 적극적 경청, 능동적 경청 (active listening)
1) 온화한 시선의 접촉 : 시선을 맞추는것이 중요하다
2) 좋은 자세
3) 상냥한 얼굴표정과 음색 : 자신이 그 사람에게 관심있다는것을 표현한다
4) 즉각적인 언어 및 비언어적인 반응(즉각적인 회환, feed back)

* 반영적 경청(reflective listening)
예) 주사를 맞으러 가자는 엄마의 말에 "싫어"라고 아이가 반응을 한다
→ 상대방에게 어떠한 문제가 있을때 그 사람이 말하는것 뒤에 순겨진 감정이 무엇인지 알고, 그 감정 자체를해결해 주어야 한다.
 즉, 이 아이의 '싫어'라는 언어 뒤에는 '무서워'혹은 '아파'라는 감정이 숨겨져 있다고 볼 수 있다. 그 감정들이 '싫어'라는 언어로 부호화되어 나타났으므로 이 부호를 해석하는것이 필요하다. 부호해석은 '주사가 많이 아프지? 이번엔 좀 더 얇은 주사로 아프지 않게 놔줄게' 등의 반응을 보이는것으로 이러한 반응이 반영적 경청의 예라 할 수 있겠다.
 한개의 예를 더 들어보도록 하자.
예) 아니, 어떻게 된거예요. 매일 굶기기나 하고 피는 한바가지나 뽑아가고 말이야
이는 환자에게 자신의 피를 왜 자꾸 뽑아가는지에 대한 적절한 설명이 없었던 상황이라고 볼 수 있다. 즉 불안감이 커져서 간호사에게 이런식으로 애기했을 것이라 본다면 환자의 부호뒤에는 걱정, 초조함, 불안감이 존재하고있었을 것이다. 이럴 때에는 '피를 왜 뽑아가는지에 대한 충분한 설명을 듣지 못해 불안하시군요' 혹은 '피를 많이 뽑아갔는데도 불구하고 적절한 결과가 나오지 않아 초조하시군요'라는 대답을 하는것이 적절하다고 할 수 있다.

* 나 - 전달하기 (I - message)
 → 우리는 주로 너-전달법을 많이 써서 반발을 사게 된다.
나 - 전달법은 상대방의 행동을 서술(비난)하는 것이 아닌 나에게 미치는 영향을 상대방에게 설명함으로써 구체적인 나의 느낌을 상대방에게 전달하는 방법이다.
예) 의사가 station에서 한시간동안이나 사적인 전화를 쓰고있다. 나는 환자를 수술실애 인계전화를 해야한다
이럴땐 의사에게 짜증이나 화를 내기 쉽다. 즉, '아니 선생님 지금 생각이 있으신거예요? 여기서 이렇게 사적인
전화를 쓰시면 어떡해요!' 라고 반응하기 쉬울 것이다. 나 - 전달법은 이렇게 반응하지 않고 나의 상황이나 나의 느낌, 생각을 상대방에게 전달하는 것이다. 즉, '선생님 제가 수술실에 환자를 인계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전화기를 쓸 수 없어 많이 초조하네요' 라고 반응하는것이 적절한 나 - 전달법이라 할 수 있다.
한개의 예를 더 들어보도록 하자.
예) 딸이 연락도 없이 새벽 1시에 귀가했다. 이때 엄마가 보일수 있는 나- 전달하기
대부분의 가정에서는 새벽 1시에 들어온 딸을 혼낼것이다. '넌 어떻게 새벽 1시까지 돌아다닐 수 있니. 생각이 없구나, 연락도 되지 읺고 핸드폰은 폼으로 들고 다니니. 공부도 안하고 매일 놀러나 다니고 앞으로 어떻게 살려고 그러니. 등등등 열거하기도 벅찰 만큼 딸에게 쏟아지는 엄마의 비난은 많을 것이다. 하지만 이렇게 딸을 혼내는것도 엄마가 딸을 걱정하는 마음에서일것이다. 그렇다면 나 - 전달법은 아주 간단하다. 그저 딸에게 자신의 느낌을마음을 표헌하기만 하면 될 것이다. 즉 '네가 새벽 1시까지 연락도 없이 들어오지 않아 엄마가 아무런 일도 손에 잡히지 않고 불안했단다' 라고 딸의 행동을 간단히 서술하되 비난하지 않고 그 상황으로 인해 자신에게 미쳤던 영향 즉, 느낌에 대해 말하면 되는 것이다.
이러한 나 - 전달법은 관계를 맺는데 있어 나에게 문제가 있거나 나의 감정을 조절하때 쓰면 아주 유용하다.

2. 말문 열기 (giving broad opening)
상대방이 자신의 느낌을 표현할 수 있도록 말문 열기
"무슨 말씀을 하시려구요?" "무슨 생각을 하고 계십니까?" "오늘은 기분이 좀 어떠세요?"

3. 수용 (acceptance)
환자에 재해 무비판적일때 환자는 대화를 계속 할 수 있다. 그러나 이것은 반드시 '동의'를 뜻하는 것은 아니다.
"네, 그러세요. 이해합니다."

4. 한 주제의 이야기를 하도록 이끈다 (offering general leads)
계속해서 한 주제의 내용을 이야기 하도록 돕는다.
" 그 다음에는요? 그래서 어떻게 되었습니까? 계속 말씀을 해보세요"

5. 사건의 때와 순서를 명확히 알도록 한다 (placing the event in time or sequence)
"그 일이 일어나기 전에 무슨 일이 있었습니까? 그것이 아까 말씀하신 일이 일어나기 이전입니까? 이후입니까?"

6. 관찰한 대로의 느낌을 표현한다 (making observation, stroking)
"oo씨를 보고 있으면 마치 아슬아슬한 외줄타기를 하는것 같아요"

7. 생각한대로, 느낀대로 표현하도록 격려한다 (encouraging descriptions of perceptions)
"언제 가장 불안한 느낌이 드세요?" "불안한 느낌이 들땐 어떠세요?"

8. 되풀이 해서 말하기 (restating) - 재진술
환자 "어제 잠을 한숨도 못잤어요"
간호사 " 어제 잠을 주무시지 못하셨다구요? 잠들기 어려우셨다구요?"

9. 바꾸어 말하기 (paraphrasing)
상대방이 말한 용어와 같은 뜻을 가진 다른 말을 사용함으로써 간단하게 그의 말을 확인하는 것
'반복하기'보다는 다소 긴 문장이나 전체적인 내용을 확인할 때 사용된다.
"그러니까 당신의 생각으로는.." " 당신은 지금...라고 말하고 계시군요"

10. 반영하기 (reflecting)
* 느낌반영 :
"말하자면 그 사람이 몹시 싫으신 모양이군요" " 그사람은 항상 당신을 죄책감 느끼게 만드는군요"
* 경험반영 :
경험을 반영할때는 관찰한 행동을 먼저 서술하고 그 느낌을 반영시킨다.
"미소를 띄고 계시는군요. 그러나 속이 편치 않으신것처럼 보이십니다."
* 내용반영 :
"그 사람의 말 때문에 정말 속상했어요"라고 말할때 "정말 속이 많이 상하셨겠군요"라고 반응한다.

11. 명료히 하기 (clarifying)
환자가 이야기한 내용을 보다 분명하게 설명하도록 한다.
"어머니에 대해 좀 더 이야기 해보십시오" "요즘 무슨 일이 있었는지 말씀해 보십시오" "바보같다는 말은 무슨 뜻인가요?" '속리 안 좋다는 것이 배가 아픈건지 가슴이 아픈건지(속상한것안자) 명확히 할 것

12. 확인하기 (verifying)
"지금 내가 한 말에 대해 기분이 상하신 것 같군요. 그렇습니까?" "당신이 택한 방법이 정말 당신이 원하시는 것인지 잘 모르겠군요" "그 말씀을 하실 때의 뜻이 이런 뜻입니까?"

13. 초점을 가린다 (focusing)
"지금 여러가지 문제를 한꺼번에 이야기 했는데 그 중에서 어느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하삽니까?"

14. 의혹을 말한다 (voicing doubt)
"그런일이 보통 있을 수 있는 일일까요? 그럴수가 있을까요?"

15. 요약하기 (summarizing)
예) "오늘은 김oo씨에 대해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다음엔 이oo씨에 대해 대화해보죠."

16. 미래에 대한 게획을 격려한다 (encouraging formulation of plan of action)
예) "앞으로는 어떤 방법으로 하면 다른 사람의 마음을 상하게 하지 않고도 화를 풀 수 있을까요?" "이제는 아이들을 어떻게 돌보시겠습니까?"



※ 비치료적 의사소통기법 : 지시적이고 판단적이어야하며 폐쇄적인 대화.

1. 안심 (reassuring), 동정(sympathy)
예) "걱정마세요, 모든것이 잘 해결될 겁니다."

2. 칭찬과 비난 (approval and disapproval)
예) "참 잘 생각하셨습니다." "아주 잘 하셨어요." 혹은 "잘못하신 겁니다."
→ 이는 환자가 칭찬받은데로만 행동하려고 할 수 잇기 때문이다.

3. 충고, 조언(advising), 해결방법 제시
예) 손을 다쳐 피아노를 치지 못하고 걱정하는 환자에게 "피아노 말고 이제 작곡을 해보세요~"라고 말하면 환자는 자신이 이제 정말 피아노를 칠 수 없다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좌절 할 수 있다.

4. 동의와 이견 (agreeing and disagreeing)
예) "나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5. 도전 (challenging)
예) 문제가 없다면 왜 그런 일이 생겼겠어요?" " 왜 그런 생각을 하게 되었지요?"

6. 시험 (testing)
예) "오늘이 무슨 요일이지요?" "기억나세요?"

7. 분석 (analysis), 진단 (diagnosis), 해석 (interpreting)

8. 방어 (defending)
예) "우리 상담원은 교육을 아주 잘 받았기 때문에 그런 일이 있을 수 없어요."
     "저는 5년이나 상담을 해왔지만 여기만큼 수준 높은 곳은 없을 겁니다."

9. 논리적 설명요구, 논쟁, 캐묻기 (requesting an logical explanation, arguing, probing)
예) "왜 그렇게 생각하게 되었습니까?" "왜 그런 일을 하셨습니까?"
→ why라는 의문사는 상대방을 움츠러들게 할 수 있다.

10. 외적 원인 시사 (indicating the existence of an external source)
예) "누가 그렇게 하라고 그랬습니까?"
    환청이 들리는 환자에게 "여자예요? 남자예요? 뭐라고 하는데요?"

11. 표현된 감정 경시 (belittling feelings expressed)
예) "그까짓게 무슨 걱정이예요?" "하나도 걱정하실 것이 못되어요." "그것도 걱정이라고 하십니까?"

12. 문자적 반응 (giving literal responses)
예) "난 부활절 달걀이다~"라고 말하는 환자에게 "무슨색 옷을 입은 달걀인가요?"라고 대답하는것

13. 부인 (denial), 거부, 거절 (rejecting)
예0 "그런말씀 마세요"

14. 돌려서 말하기 (introducing an unrelated topic)
예) "죽고싶어요"라고 말하는 환자에게 "이번주 주말엔 뭘 하실건가요?"라고 대답 (주제회피)

출처 : 의사소통 및 인간관계 강의안 by JNS
         전문직 커뮤니케이션과 인간관계 [수문사]
         정신간호학 [신광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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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 사이즈와 스킨의 사이즈가 맞지 않아 짤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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