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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우리 엄마..

diary 2008. 3. 3. 17:18


빵집 알바를 마치고 엄마와 동생과 점심을 먹었다.
밥을 먹다 동생이 문득 엄마에게 물었다.
"엄마,
  내가 씹다 만 껌 씹을 수 있어?"
엄마가 대답했다. "아니."
동생이 조금 놀란표정을 지었다.
그렇담 난.. ? 과연.. 두근두근.. 벌렁거리는 가슴으로 엄마에게 물었다.
"그럼 내가 먹다 만 사탕 먹을수 있어?"
아까전보다 더욱 무뚝뚝한 표정으로 엄마가 대답했다.
"아.니."
허어어억...............
나와 내 동생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머릿속에 수없이 않은 생각들이 지나갔다.
'어째서. 옛날엔 이러지 않으셨는데, 옛날엔 이러지 않았다구.!'
나와 내 동생이 말했다.
"엄마, 변했구나ㅠㅠ"
그랬더니 엄마가 하시는 말


"니들이 이제 안주잖아"

아......


이거 반전이 장난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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